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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기사> YTN "치매환자, 특정 물질 냄새 못맡아"
관리자
2004-12-18 오전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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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특정 물질 냄새 못맡아" 
 
[YTN 2004-12-14 14:40]  
 
 
[김잔디 기자]

알츠하이머병 초기 환자는 비누와 연기같은 특정한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후각기능 검사를 통해 치매 가능성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 신경정신과 전문의 다반게르 데바난드 박사는 가벼운 인식기능 손상 증세가 있는 사람 150명과 인식기능이 정상인 사람 63명을 대상으로 후각기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조사 대상 가운데 나중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된 사람들은 후각검사에서 딸기와 연기, 비누, 박하, 라일락, 레몬, 가죽 등 모두 10가지 냄새를 맡지 못하는 사람들로 밝혀졌다고 데바난드 박사는 밝혔습니다.

데바난드 박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를 검사해 보면 발생 초기에 후각에 관여하는 신경통로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이를 토대로 치매환자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