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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치매검사 필요 … 국가검진은 잘 몰라"
관리자
2012-07-24 오전 10: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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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노인의 상당수가 치매검사를 받기 원하지만 정작 국가에서 무료로 실시하는 치매검사에 대해선 잘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노인회가 최근 전국 65세 이상 노인 1천4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4%가 ''조기에 치매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건강보험에서 노인 치매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는 물음에 65.7%가 알지 못한다고 답했고, 보건소 치매 검사 역시 54.6%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모든 노인들이 치매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답이 64.8%나 됐고 자신이 초기 치매일 경우 보건소 등이 무료 실시하는 치매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89.8%에 달했습니다.

또 ''치매에 걸린 노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치매 말기에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요양시설과, 치료비 지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복지부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검진에 적극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검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치매관리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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