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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롬을 아시나요'
놀이도구-정보
2004-11-23 오후 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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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매 방지 일명 "알까기" 적극 권장

수원시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노인정에서의 까롬(CARROM.일명 알까기) 게임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20일 시(市)에 따르면 까롬게임은 가로.세로 각 90㎝의 정사각형 판 모서리에 구멍을 뚫어놓고 손가락을 이용해 상대방 바둑알 모양(직경 4㎝.무게 15g)의 물체를 쳐 모서리 구멍에 넣는 경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코미디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둑 알까기'와 비슷한 내용이다. 

시는 올해 400여만원을 들여 4개 구청에 5개씩 모두 20개 노인정에 까롬 경기판 1개씩을 지원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관내 375개 경로당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까롬경기는 한국.일본.프랑스.독일.미국.호주 등 세계 20여개국에서 즐기고 있으며, 국제및 국내경기가 열리고 있다. 

특히 직장 동호회는 물론 노인들의 실버스포츠와 장애인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일명 '알까기' 경기가 치매방지와 장애인들의 정서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우선 시범 운영해본뒤 경로당과 장애인 복지회관등에 보급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 문의:한국까롬연맹 홈페이지 www.carrom.co.kr 
수원시청 사회복지과 ☎<228>3261) 

(수원=연합뉴스)  
 
[2004-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