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께서 4년전에 간경화 진단 받으시고, 2년전 부터 치매 의심 증상 보이시다가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매를 진단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내과적으로 통원치료 받으시고, 정신과 약이 간에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다하여 비타민 종류만 처방 받아서 집에서 케이중입니다. 4개월 전부터는 증상이 부쩍 악화 되셔서 (배회, 망상, 공격성 행동, 욕구 표출) 집에서 저희 어머니와 제가 거의 24시간 돌봐드리고 있습니다. 신체적, 심적으로 너무 힘들고, 어머니도 저도 직장을 그만 두고 일을 못 하고 있는 상태라 요양병원을 고려중인데 인터넷으로 찾는데에 한계를 느껴 이렇게 여쭙습니다. 가장 우려되는 것은, 저희 아버지가 62세 이시고 체격이 약간 건장하신 편이라 병원을 탈출하지 않을 까 하는 부분입니다. 집에서도 창문을 통해서 혹은 밤에 나가려고 하신적이 종종 있어서 굉장히 걱정이 됩니다. 요양병원 시설 중에 치매 환자의 출입을 제한 시스템이 있는 곳을 알 수 있을까요? 예를 들면, 치매 병동에 문이나 번호 키가 있는 것 처럼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답변 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